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위력이 파장이 컸던 '델타 바이러스'
지난 11일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뉴' 바이러스는 델타 2배 위력이라고 합니다.
뉴(Nu) 변이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보고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홍콩, 이스라엘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뉴(Nu·B.1.1.529).'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에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 변이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기반하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완전히 다른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고, 돌연변이 수는 델타 변이의 2배인 32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므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이 훨씬 강해집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은 없으며 '발생국 입국자에 대해 전수 1일차 검사를 실시하고 변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뉴 변이 바이러스의 명칭을 우려 변이 (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뉴(Nu)변이 '오미크론' 확산 소식에 미국 및 국내 증시 급락
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홍콩에서 확인되면서 홍콩 증시를 비롯해 일본 닛케이지수, 중국 증시 모두 급락하였습니다. 유럽 국가 가운데 벨기에에서 첫 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럽 증시도 개장 직후 하락하며 2~4%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화폐와 유가도 크게 하락하여 에너지 가격도 급락하였습니다.
뉴 변이 바이러스를 향한 공포로 하락세로 개장한 미국 증시 역시 다우존스는 전거래일 대비 2.53% 하락, 나스닥 지수 2.23% 하락, S&P 지수 역시 2.2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금요일 (11.26) 국내 증시 역시 뉴 변이 바이러스 발생 소식에 투자심리 악화되며 코스피 지수는 전달 대비 1.47%, 코스닥 지수는 0.96% 하락하며 장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국내도 일별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는 등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강화되고 전염성 높은 변이 바이로스 출현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재봉쇄 조치가 이뤄지면서 공포심리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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