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은 얼마나 달라질까요?
작년 제네시스 GV60을 계약했지만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에 실패해 550만원을 더 주고 차를 구입하게 된 뉴스를 보셨을 것입니다. 5990만원인 GV60을 올해 인도 받게되면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100% 지급에서 50% 지급으로 기준이 변경되어 보조금 금액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GV60 계약 취소하고 보조금 100% 받을 수 있는 차량으로 다시 계약해야 할까요?
이때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종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달라지는 점과 차종별 지원내역을 정리하였습니다.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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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기획재정부는 전기자동차 대당 보조금을 줄이고 지급물량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19일 행정 예고하였습니다. 이 개편안은 1월 25일(화)까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 예정입니다.
차종별 지원내역에서는 지난해 대비 지원 대수를 확대하였습니다.
차종 | 2021년 지원 대수 | 2022년 지원 대수 |
승용차 | 7만 5000대 | 16만 4500대 |
화물차 | 2만5000대 | 4만 1000대 |
승합차 | 1000대 | 2000대 |
지난해 대비 전기자동차 지원대수가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2021년 7만 5000대에서 2022년 16만 4500대로 2배 인상 지원 대수가 증가하였고, 화물차와 승합차 역시 약 2배 내외로 증가폭이 늘었습니다.
차종 | 2021년 최대 보조금액 인하 | 2022년 최대 보조금액 인하 |
승용차 | 800만원 | 700만원 |
소형 화물차 | 1600만원 | 1400만원 |
대형 승합차 | 8000만원 | 7000만원 |
2022년 지원대수 증가와 반비례하여 최대 보조금액은 차종별 인하되었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최대 보조금액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소형 화물차와 대형 승합차는 각각 1400만원, 7000만원으로 인하되었습니다.
보조금 지원 상한액 인하
보조금 지원 구간 | 2021 | 2022년 |
100% 지원 | 6000만원 미만 | 5500만원 미만 |
50% 지원 | 6000만원~9000만원 미만 | 5500만원~8500만원 미만 |
미지원 | 90000만원 이상 | 8500만원 이상 |
포스팅 전반부에서 언급한 GV60 계약한 차주의 경우처럼 지난해 전기자동차를 구매했지만 아직 인도 받지 못했을 경우 보조금 100% 지원 구간이 2021년 6000만원 미만에서 2022년 5500만원 미만으로 변경되어 GV60 (5990만원)은 보조금을 50%만 지원받는 것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100% 지원 받기 위한 차량 금액 기준은 5500만원 미만입니다.
5500만원 미만의 보급형 차량이 2021년에 비해 가격을 인하할 경우 인하액의 30%, 최대 50만원 보조금 추가 지원됩니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체 대상 기업 | 2021 | 2022년 |
차량 보조금 | 20만원(제도 대상) + 30만원(목표 달성) | 30만원(제도 대상) + 20만원 (저공해차 목표 달성) + 20만원 (무공해차 목표 달성) |
또한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기업 차량에 지원하던 보조금에 무공해차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보조금이 추가됩니다. 즉, 2022년 최대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제도 대상 30만원 + 저공해차 목표 달성 20만원 + 무공해차 목표 달성 20만원]으로 총 70만원입니다.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100% 지원 차량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100% 지원 구간이 5500만원 미만으로 변경됨에 따라 100% 보조금 지급 가능한 차량 선택은 축소되었습니다.
5500만원 미만 금액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는 쿠퍼 미니 해치백SE (4600만원), EV6 (4630만원), 아이오닉 5 (4695만원), 기아 니로(4590만원) 이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중 가성비 갑으로 일컫는 아이오닉의 경우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오닉 6 생산이 재게되어 올 상반기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부터는 아쉬웠던 주행거리가 500km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아이오닉 6 신차 가격이 5500만원 미만으로 잡힐 지 궁금합니다.
또한 기아에서 전기차 SUV '니로' 신모델이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 1세대와는 다르게 친환경 컬러 소재 마감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1월 18일(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니로는 첫 날 계약 대수가 1만 6300대를 넘을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흥행의 주 요인으로는 니로 차량 금액은 4590~4790만원으로 5500만원 아래로 책정되어 보조금 100% 지원 가능한 차종이기 때문이겠지요.
테슬라 모델3 (6159만원)은 이미 6000만원을 넘어 보조금을 50%만 받게 되며, 8500만원 이상인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8699만원)은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부터 보조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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